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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인사이트/투자 공부

자본주의에서 물가상승은 당연한 것

by 경제킹 루아빠 2024. 4. 1.

안녕하세요. 100억 부자가 될 경제킹 루아빠입니다.

 

 

[ 목차 ]

     

    미쳐버린 사과 가격
    미쳐버린 사과 가격

     

    최근 사과 1개가 만 원이 넘어, 큰 이슈가 되었죠? 갑자기 왜 이렇게 물가가 상승한 걸까요? 그리고 체감상 물가는 왜 떨어지지 않고, 꼭 상승하는 것일까요? 

    인플레이션 썸네일
    인플레이션

     

    오늘은 자본주의 시장에서 물가의 역할물가가 상승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쉽게 설명하겠습니다.

     

    물가가 상승하는 이유

     

     

    자본주의 시장에서 물가가 상승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쉽게 설명하겠습니다.

     

    • A 나라에 존재하는 돈의 총액 = 100만 원
    • 루아빠가 100만 원연 5% 이자로 빌림.
    • 그리고, 곧 루아빠는 파산했다
    • Q. 루아빠는 왜 파산했을까요?

     

    위의 질문에 답할 수 있다면 굳이 이 글을 끝까지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답을 하지 못한다면 포스팅을 끝까지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 이유는 바로 해당 질문에 자본주의의 기본적 원리가 숨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자~ 여러분, 루아빠는 왜 파산했을까요?

     

    바로, 이자 갚을 돈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루아빠에게 필요한 돈은 105만 원입니다. (원금 100만 원 + 연이자 5% 5만 원). 하지만,  A 나라에는 100만 원 밖에 존재하지 않으니 루아빠는 돈을 갚을 수 없습니다. 이자를 갚지 못하기 때문에 파산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루아빠를 파산시키지 않기 위해 A 나라의 중앙은행은 무엇을 하면 될까요? 

     

    1. 무이자로 깍아준다
    2. 화폐를 찍어낸다

    정답은 바로 2번!

     

    A 나라의 중앙은행은 5만 원의 이자만큼 화폐를 찍어내고 그 돈을 유통시켜야만 루아빠는 파산하지 않고, 빌린 돈 5만 원을 갚을 수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 자본주의의 '돈'은 은행을 거쳐 불어난 다고 설명드렸죠?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 참조)

     

    2024.04.01 - [투자 인사이트/투자 공부] - 자본주의에서 물가상승은 당연한 것

     

    <지난 시간 복습>
    사람들은 저축을 통해 은행에 돈(100만 원)을 맡기고, 은행은 그 돈을 유통시켜 실제보다 많은 돈(190만 원)을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이자를 갚을 수 있게 또는 파산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중앙은행에서 통화량을 늘려 안정적 환경을 조성해 줍니다. 이것이 자본주의 시장체제를 유지하는 기본적인 시스템입니다. 그래서 자본주의 시장은 계속해서 통화량이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통화량이 증가한다 = 물가 상승한다! 

     

     

    통화량은 무한대로 증가할 수 있을까?

     

    돈이 무한대로 넘쳐난다면?
    돈이 무한대로 넘처난다면?

     

    돈을 무한대로 찍어내서 통화량이 증가한다면, 국민들이 가질 수 있는 돈이 넘쳐날 텐데~ 그렇다면 국민 모두 잘 살 수 있지 않을까요?

     

    NO~ NO~ 절대 아닙니다.

     

    왜냐하면 통화량이 늘어날수록 화폐의 가치는 떨어집니다. 시중 통화량이 총 100만 원일 때 1만 원의 가치와 시중 통화량이 총 1억 원일 때 1만 원의 가치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예) 1만 원의 가치(사과 1개 = 1만 원)
    총 통화량 100만 원 / 사과 1만 원 → 총 통화량 1억 원 / 사과 100만 원(100배↑)

     

    이렇게 돈의 양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화폐의 가치는 떨어지기 때문에 돈을 무한대로 찍어낸 다면? 경제시장은 아주 엉망이 될 것입니다. 

     

    짐바브웨 100조 달러
    짐바브웨 100조 달러

     

    여러분, 혹시 100조 달러 지폐가 존재하는 나라를 아십니까? 바로 아프리카에 위치하는 짐바브웨인데요. 세계에서 가장 인플레이션이 높은 나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나라의 경제가 어려워지고, 빚이 많아지자 짐바브웨의 독재자 무가베는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  화폐를 무한대로 찍어내 빚을 갚을 생각을 합니다. 정말 멍청한 생각인 거죠. 그로 인해 시중에는 돈이 엄청나게 넘쳐나게 됩니다. 

     

    달걀을 사려면 300억 달러, 버스요금 3,500만 달러

     

     

    정부가 돈을 무작정 찍어내자 물가는 걷잡을 수 없이 급증(하이퍼 인플레이션)하게 되고, 100조 달러 지폐까지 등장하게 됩니다. 하하, 사실인지는 모르지만 짐바브웨에서 식사를 하면 음식값이 실시간으로 오른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정도로 물가가 빠르게 오른다는 이야기겠지요. 

    "물가 안정 ≠ 물가 하락"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자본주의 체제의 물가 상승은 당연한 일입니다. 오히려 물가가 상승하지 않는다는 것은 경제 침체를 불러온다는 이야기와 같습니다.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물건을 생산하고, 시설에 투자할 돈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럼 은행은 대출을 통해 돈을 빌려주고 그로 인해 통화량이 증가됩니다. 그리고 통화량이 증가하면 물가가 자연적으로 상승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경제 성장에 기반한 기본적인 물가 상승 시나리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가가 하락한다는 것은 무작정 좋은 것이 아닙니다. 흔히 정치권에서 말하는 물가 안정은 물가 하락이 아니라 경제성장률에 기반하는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경제 성장률 2~3% = 물가 상승 2~3% / 물가 안정) 

     

    물론 높은 물가 상승은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처럼 긴 경제침체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물가 상승이 무조건 나쁜 것도 그리고 물가 하락이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라는 점을 알려드리기 위해 오늘의 포스팅을 준비해 봤습니다. 앞으로 물가는 자연적으로 상승할 것입니다. 그리고 돈의 가치는 나날이 하락하게 되고, 20~30년 뒤에는 기존 화폐의 50%로 가치를 유지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물가상승보다 높은 수익률을 목표로 저축이 아닌 투자가 필요한 것입니다. 꼭 투자에 관심을 가지시길 당부합니다. :)

     

    지금까지 100억 부자가 될 경제킹 루아빠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