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투자 인사이트/투자 공부

연금저축 종류와 투자 방법 정리

by 경제킹 루아빠 2024. 3. 3.

 

[ 목차 ]

     

    썸네일

     

    안녕하세요. 100억 부자가 될 경제킹 루아빠입니다. 
    오늘은 노후대책을 위한 연금저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연금저축의 뜻과 종류 

     
    말그대로 정해진 기간 동안 저축을 하고, 수령할 시기가 되었을 때 연금(일정한 기간)으로 인출하는 금융상품입니다. 세제혜택이 많기 때문에 대표적인 세테크 상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은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 연금저축보험
    • 연금저축펀드/계좌
    • 연금저축 신탁

    상품별 주요 특징에 대해 표로 정리해보았는데요.

    구분 연금저축 신탁
    (18년부터 판매 중지)
    연금저축 펀드 연금저축보험
    주요 판매사 은행 증권사, 은행, 보험사 증권사, 은행, 보험사
    납입 방식 자유적립식 자유적립식 정기납입
    적용 금리 실적배당 실적배당 공시이율
    연금수령 방식 확정기간형 확정기간형 확정기간형(손보 최대 25년),
    종신형(생보)
    원금보장 비보장(*17년까지 가입한 연금저축신탁은 원금 보전) 비보장 보장
    예금자보호 보호 비보호 보호

     

    1) 연금저축신탁

     
    신탁이란 믿을 신 , 부탁할 탁 託. 내가 은행에 금액을 납입하면 은행이 운용을 맡아 해주는 것을 '신탁'이라고 합니다. 납입은 자유적립으로 할 수 있고, 운용수익에 따라 수익률이 책정되는 방식입니다. 기간은 내가 원하는 기간에 따라 나눠서 받을 수 있는데 중요한 점은 예금자보호도 되고, 17년까지 가입한 상품 원금까지 보전해줄 정도로 안전한 상품입니다. 
     
    예금자보호도 되고, 원금(17년까지)도 보존해 주는 안전한 상품이다? 
    즉, 리스크가 적다 = 수익률이 낮다 
     
    맞습니다. 18년 정부가 판매를 중지시킬 정도로 수익률이 많이 낮습니다. 판매가 중지되다 보니 은행에서는 계속 운영할 동력도 상실하고, 현재는 예금수준 이하의 수익률을 보여줄 정도로 처참한 상황입니다. 
     
    통합연금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는 36개 상품의 연평균 수익률은 3년 1.96%, 5년 2.0%, 7년 1.95%, 10년 2.17%로 물가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네요.

    연금저축 신탁 수익률
    24년 4분기 기준 연금저축 신탁 상품별 수익률 / 출처 : 통합연금포털

     

    2) 연금저축 펀드/계좌

     
    연금저축을 펀드로 운영하거나 직접 ETF등을 통해 공격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상품이 바로 연금저축 펀드/계좌(이하 연금펀드라 칭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로 증권사에서 가입하지만, 은행 및 보험사에서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연금펀드의 가장 큰 장점은 운용에 따라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대신, 원금보장 및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아 손해를 그대로 떠안는다는 점! 한마디로 하이리턴, 하이리스크 이지요. ㅎㅎ 

     

     

    연금펀드 23년 수익률
    24년 4분기 기준 연금저축 신탁 상품별 수익률 / 출처 : 통합연금포털

     
    연금펀드 수익률을 살펴보면 자산운용사에서 운용하는 1906개 상품의 23년 평균 수익률이 10.98%가 나왔습니다. 상품중 장기간 운용하는 상품도 있는 반면, 판매된 지 얼마 안 된 상품도 있어 3~10년 평균은 들쭉날쭉 하지만, 22년에 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한 내용을 살펴보면 20년과 21년에도 보험이나 신탁에 비해 펀드가 압도적인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0년 2021년 연금저축 수익률
    출처 : 금융감독원

     
     
    역시 장기 투자는 주식형 자산 투자를 통한 수익률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험은 채권과의 혼합을 통한 자산배분으로 줄여야 됩니다) 

    3) 연금저축보험 

     
    연금을 보험회사에서 설계한 상품으로 가입하면 그게 바로 연금저축보험 입니다. 연금저축보험의 가장 큰 장점은 신탁과 마찬가지로 원금보장과 예금자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안정성이 높다는 거죠? 하지만, 안정성이 높다는 건 다른 말로 수익률이 낮다! 이제는 자동적으로 이해가 되시죠? ㅎ
     
    연금저축보험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 세제적격 : 세제혜택을 받고, 연금 수령 시 연금세를 부과하는 연금저축보험
    • 세제비적격 : 세제혜택은 없지만, 연금 수령시 비과세 혜택을 받는 연금보험

    복잡하죠? ㅎㅎ 연금저축보험은 그냥 연금저축펀드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신 원금보장과 예금자보호가 가능해서 안정적으로 운용을 원하시는 분들이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연금보험의 경우 생명보험사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데요. 납입한도도 없고, 만 45세 이상부터 수령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세액공제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수령할 때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는데요. 대신 조건이 있습니다. 10년 이상 납입해야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 기억해 주세요.
     

    연금보험 종류
    투자 성향에 따른 원금보험 / 출처 : 통합연금포털

     
    연금보험의 경우 원금보장이 되는 일반 연금보험과 증권등에 투자하여 수익률을 높이는 변액연금보험이 있는데요. 안정적 운용을 원하면 일반 연금보험, 수익률을 원한다면 변액연금보험을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연금저축 요건

    구분 연금저축계좌
    가입대상 제한없음
    판매기간 13.3월~현재
    납입요건 가입기간 : 5년이상
    납입금액 : 연 1800만원 한도
    연금수령 요건 만 55세 이후 수령, 연간 연금수령한도 내에서 수령할 것
    연금수령 한도 연금계좌의 평가액 / (11-연금수령연차) X 120%
    세제혜택(한도) 세액공제 = 세액공제 한도금액 X 세율
    중도해지 과세 기타소득세(16.5%)

     

    연금수령 세율
    (연 1,200만 원 이하)
    연금소득세 (3.3% ~ 5.5%) 및 종합과세 중 택1
    연금수령 세율
    (연 1,200만 원 초과)
    종합과세또는16.5% 분리과세중 택 1

     
    - 과거 연금저축 상품은 만 18세 이상 국내거주자만 가입이 가능했는데, 13년 3월 이후 가입하는 연금저축 상품은 제한 없이 누구든 가입할 수 있습니다. 미리미리 자녀의 연금저축 계좌를 만들어서 적립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세액공제는 본인 명의 계좌만 가능하다는 점! 자녀명의로는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습니다. 
     
    - 납입요건은 5년 이상 납입해야 하고, 납입금액은 위에 설명한 연금저축과 IRP 계좌(추후 퇴직연금 설명시 안내) 합산 연 1800만 원 한도입니다. (연금저축에는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 600만 원까지 넣으면 '베스트'입니다)
     
    - 연금수령은 만 55세 이후 수령할 수 있고, 연간 연금수령한도 내에서 수령이 가능합니다.
     
    연금수령한도가 존재하는 이유는 연금저축 상품 자체가 국민들의 안정적 노후생활을 영위하기 위함이라 한 번에 인출해서 치킨집 차리고, 맥줏집 차려서 날려버리는 일을 사전에 막고자함 입니다. 
     
    - 세제혜택은 납입금액 600만 원까지 총 급여액 5,500만 원 이하 16.5%, 5,500만 원 이상 13.2% 세액공제를 제공합니다. IRP계좌 합산 최대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요.
     
    저의 경우 연금저축 600만 원 + IRP 300만 원해서 총 900만 원 세액공제를 올해 받았습니다. 올해 연말정산 때 900만 원 X 13.2%=118만 8천 원을 돌려받은 셈이죠~ 물론 받자마자 바로 연금계좌에 입금했습니다. ㅎㅎ 
     
    - 연금저축의 경우 중도해지를 하면 페널티를 받는데요. 세액공제를 받은 금액에 대해 16.5% 기타 소득세가 부과됩니다. 총급여액이 5,500만 원 이상이라 13.2% 세액공제를 받은 사람도 얄짤없이 16.5%의 세금이 부과됩니다. 웬만하면 그냥 가지고 가는 쪽이 유리하겠죠? 
     
    - 연금수령 세율은 연 1,200만 원 초과 수령과 이하 수령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이 내용은 좀 복잡해서 다음 시간에 자세히 한 번 다루도록 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간단히 설명을 하겠습니다.

     


     
    (조건 : 연금 외 소득이 없는 경우를 가정 / 소득이 있는 경우는 다음시간에~)

    연 1,200만 원 이하 수령 = 연금 소득세(3.3%~5.5%) 부과 
    예시) 60세 연 1,200만 원 수령 시 
            ▷ 월 100만 원 - 5만 5천 원(연금소득세 5.5%) = 94만 5천 원 수령

     

    연 1,200만 원 초과 수령 = 16.5% 분리과세  부과
    예시) 60세 연 2,400만 원 수령 시 
            ▷ 월 200만 원 - 33만 원(16.5% 분리과세) = 167만 원 수령 

     
     - 연금은 1,200만 원 이하로 수령 시 세제혜택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1,200만 원을 초과한다면 분리과세 시 생각보다 높은 금액의 세금이 발생합니다. 세액공제받은 금액을 그대로 다 토해내거나 그 이상 부과된다는 점에서 찝찝한 부분이 존재하는데요.
     
    다행히 올해 수령금액 연 1,200만 원을 연 1,500만 원까지 확대한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앞으로 이 금액의 한도는 조금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이고, 저는 개시시점인 55세부터 연금 소득세 부과 금액까지 무조건 받기 시작하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생활비 인출 차원에서 추후 많은 금액을 인출해야 한다면, 종합과세로 돌려서 받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러면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건 차차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 연금저축은 어떻게 활용할까? [경제킹 루아빠 라면]

     
     - 가입금액 : 600만 원 최대 풀 가입(13.2 ~ 15.6% 세액공제 혜택)
     
     - 세액공제 금액 그대로 연금저축 재투자(연말정산 금액 그대로 연금저축으로 나머지 부족분만 매달 적립식 입금)
       예시) 연말정산 환급 180만 원(연금저축 입금)   →  매달 35만 원씩 12개월(420만 원 입금) = 총 600만 원 입금
     
     - 10년 이상 투자 시 보험이나 저축 상품보다 주식형 자산에 적극 운용
      · 연금저축 포트폴리오 예시
        : KOSPI 200 ETF 25%, S&P 500 ETF 25%, 금 ETF 15%, 국내채권(10년) 17.5%, 미국채권(10년) 17.5%
     
     - 55세 개시 시점(연금소득세 5.5%)에 바로 인출 시작 →  인출금액 생활비 OR 금융상품 재투자
     

    연금저축 잔액연금저축 포트폴리오
    루아빠 연금저축 운영 현황

     

    저는 현재 연금저축에 15년~20년 신탁 300만 원, 21년 펀드(전환) 400만 원, 22년 400만 원, 23년 600만 원 입금을 하며 현재 수익포함 1900만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물론 IRP계좌도매년 300만 원씩(매월 25만 원 적립식 투자) 입금을 하고 있는 중이지요.
     
    21년~22년은 테마(친환경, 건설, 연예, 항공 등) 쪽으로 투자를 하다 언제 사고 언제 팔아야 할지 너무 신겨이 쓰여서 23년 11월부터는 K형 올웨더포트폴리오 +  핼러윈 전략을 담아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4월에는 주식(25% →17.5%), 채권(17.5% →25%) 비중변경 리밸런싱 예정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연금계좌의 기대수익률은 연 9%로 55세 수령 시 1.97억을 모을 것을 예상됩니다. 연금을 수령할 나이가 되면 저는 바로 연금소득세 적용 금액(올해 1200만 원에서 1500만 원으로 확대)까지 최대로 빠르게 수령(68세까지 13년 예상)할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연금저축을 통해 올바른 계획을 세워서 따뜻한 노후를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다음시간에는 퇴직연금에 대해 포스팅을 하도록 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100억 부자가 될 경제킹 루아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