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 ]
안녕하세요. 100억 부자가 될 경제킹 루아빠입니다.
오늘은 부자 되기 위한 시작, 세 번째 시간입니다.
지난 시간에 부자가 되기 위한 방향을 정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앞으로 저는 1차 목표로 25억을 모으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최종 목표는 100억)
25억을 마련하기 위한 조건으로는
- 연 3,000만 원 이상 저축
- 20년 동안 일하기(목표금액 달성시 파이어 가능)
- 목표 수익률 9%
3가지 조건을 계속 충족하면 저는 월 500만 원을 원금 손실 없이 마음대로 펑펑~ 쓸 수 있는 경제적 자유를 달성할 것입니다. 앞으로 3가지 조건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해서 다룰 예정입니다.
오늘은 3가지 조건 중 첫 번째, [연 N만 원 이상 저축]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 3,000만 원은 개인적인 저의 조건일 뿐, 현재 나이, 소득, 목표 금액에 따라 각자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니 목표한 금액을 이루기 위해 어떠한 마인드셋을 해야 하는지에 초점을 두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부자의 시작은 저축
제가 생각하는 3가지 조건 중 가장 쉬운 미션입니다. 왜냐면 오로지 저의 힘으로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죠.
- 연 3,000만 원 이상 저축 → 저축
- 20년 동안 현재 수입 이상으로 일하기(목표금액 달성시 파이어 가능) → 소득
- 목표 수익률 9% → 투자
3가지 조건이 다 상호 간 연결이 되어있지만, 그래도 매년 일정한 금액 이상 저축하기가 제일 쉽습니다. 20년 동안 일하는 것과 목표 수익률의 경우 개인적 노력도 많은 부분차지하지만, 사회적 환경도 나름 중요하기 때문이죠. 해당내용에 대한 것은 다음 시간에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연 3,000만 원 이상 저축하기.
3가지 조건 중 가장 쉽긴 하지만 저에게는 충분히 어려운 미션입니다. 3,000만 원 이상 저축을 하려면 한 달에 적어도 250만 원 이상 저축해야 모을 수 있는 돈이기 때문입니다.
월급이 들어온 이후 일주일 이내 잔고가 0이 되는(마이너스가 될 때가 더 많았죠) 저에게 '250만 원을 통장에 남겨야 한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이야기였습니다. 아니 도대체 어떻게 250만 원을? 이건 도대체 말도 안 되는 소리였죠.
제가 이때 생각한 것이
저축해서 언제 돈을 모아, 투자로 크게 한번 벌어야지!
개 풀 뜯어먹는 소리였습니다. 시드머니도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투자를 해 돈을 벌 수가 있습니까? 모든 사람들이 이와 같은 생각을 하기 마련인데, 정확히 말씀드리면 그건 투자가 아닌 도박입니다.
부자는 한두 번의 선택으로 된 것이 아니고, 시드머니를 착실히 모아 적절한 투자를 통해 큰 열매를 일궈낸 사람들이 바로 부자입니다. 부자가 되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이 바로 시드머니를 모으는 것이지요.
보통 2가지 상황에 맞춰 시드머니를 모아 투자를 하게 됩니다.
- 시드머니를 단기간 빡세게 모은 후 투자수익률을 극대화
- 시드머니를 장기간 모은 후 투자수익률을 안정적으로 기대
저는 투자 수익률을 가능한 선까지 낮추고, 대신 부족한 수익률을 대신하여 20년간 계속해서 시드머니를 모아가는 결론을 택하였습니다. (어느 것이 정답이다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확실한 쪽을 택한 것뿐입니다.)
2. 목표 금액을 모으기 위해서는 가계부를 써라
자, 그럼 저는 250만 원을 어디에서부터 줄여야 했을까요?
저도 잘 몰랐습니다. 왜냐하면 어디서 돈이 그렇게 술~ 술~ 빠져나가는지 저도 몰랐기 때문이죠. 어디로 어떻게 나가는지 파악되어야 250만 원을 줄이든지 아끼던지 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가장 먼저 시작한 게 바로 가계부였습니다. 보통 가계부를 쓰라고~ 쓰라고~ 하지만 다들 잘 안 쓰시잖아요. 가계부의 장점은 바로 소비패턴을 알기 위해서입니다. 소비패턴을 알면 내가 다이어트할 부분을 찾을 수 있겠죠?
루아빠 - 담뱃값 4,500원, 배달음식 30,000원, 커피 4,000원
아내 - 커피 4,000원, 기저귀 18,000원, 참기름 5,000원
가계부를 쓰면, 보이지 않았던 지출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 쓸데없는 생활비 : 매일 야식, 마트 장보기, 홈쇼핑, 휴대폰/TV/인터넷 고액요금제 등
- 과도한 월 구독형 고정비 : 정수기, 공기청정기, 보험료 등
- 무분별한 용돈 : 인당 50만 원 이상 지출
그리고, 줄일 수 없는 부분도 보였습니다.
- 교육 : 아이 학원비 등
- 주택 : 주택담보대출, 관리비 등
- 경조사비, 의료비 등 비고정비
줄일 수 없는 비용 + 저축금액 = 월 고정비
먼저, 과감하게 줄일 수 없는 비용과 저축금액(250만 원)을 더 했습니다. 그러니 월 소득에 150만 원 정도가 남았습니다. 우리 세 가족이 월에 사용할 수 있는 돈은 단 150만 원입니다. 아내와 협의를 통해 150만 원을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 생활비 : 50만 원
- 용돈 : 각 30만 원(60만 원)
- 휴대폰 비용 : 각 3만 5천 원(7만 원) → 알뜰폰으로 교체
- 남은 30만 원(계속 적립) : 비고정 생활비 15만 원, 경조사 발생 15만 원
남은 30만 원은 계속 적립하여 갑자기 지출해야 하는 상황을 대처하였습니다. 처음 시작은 정말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다툼도 많이 했지요.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서로 너무 힘들었지만, 먼저 시작하자고 한 제가 다독이고, 격려하며 나아갔고, 때로는 강하게 소리치며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부자가 되기 위해 살아온 날들과 그 전의 생활을 비교해 봐도 크게 달라진 건 없습니다. 그저 약간 내가 하고 싶은 걸 더 하고 살았을 뿐, 다이내믹하게 힘들어지거나 행복한 삶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부자가 된다면 시간을 살 수 있고, 정말 내가 원하는 사람과 일을 하며 행복한 시간을 앞으로 살 수 있다는 점에서 저는 계속 나아갈 것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150만 원에 관리비(20~30만 원), 주택담보대출 등은 포함되지 않아 '정말 피를 토하며 아껴 모은다'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아내와 저는 맞벌이를 하고 있어 진짜 빡~ 모으면 350만 원도 더 모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뛰어야 하는 코스는 100m 달리기가 아닌 41.195km의 장거리 마라톤입니다. 마라톤을 뛰다 보면, 걷기도 하고, 기어가기도 할 때가 분명히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완주하는 것! 반드시 완주하기 위해서 처음부터 너무 빠르게 달릴 수 없습니다. 페이스 조절을 해가며, 달려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빠르게 달릴 사람, 오래 달릴 사람
선택은 당신의 몫입니다.
3. 항상 방법은 있다. 찾으려 하지 않을 뿐이지...
저는 굉장한 애주가(?)입니다. 술자리를 엄청 좋아하고, 술 자체를 사랑합니다. 하하.. 그냥 알코올중독자, 알코올의존증 환자이지요. 맛있는 안주에 소주 한잔 먹으면, 삶의 고뇌와 안타까움이 한순간에 날아가는 그런 사람입니다. 그런데 술자리를 한번 하면 나눠내도 2~3만 원, 한 번 사면 5~10만 원은 훌쩍 깨지게 됩니다. 계속 얻어먹을 수도 없는 노릇이죠. 저는 부자가 되려던 순간부터 술자리를 최대한 줄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카드값이 현저히 줄어들고, 금연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담배값으로 매일 해외주식에 투자하기 시작했지요.
술을 정말 좋아하는 저는 직접 요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거기에는 나름대로의 조건이 따로 있습니다.
- 재료값은 1~2만 원 내외
- 가족 모두가 먹을 수 있는 것
매일 즐겁게 요리하는 아빠카세 덕분에 아내는 음식 걱정에서 해방되었고, 매일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딸은 하루하루가 맛있는 음식에 대한 기대감에 차 있습니다.
(낙지 초무침, 감자탕, 닭백숙, 꼬막구이, 미나리삼겹살, 굴무침, 육회비빔밥 등)
이제 슬슬 체력도 떨어지고, 술도 끊어볼까 생각 중입니다. 하지만, 아빠카세는 계속하려 하고 있습니다. 요리에 적성이 딱 맞더라고요.
저는 술자리를 엄청 좋아합니다. 술을 엄청 좋아합니다. 술 값만 한 달에 어림짐작 30~50만 원 이상을 소비합니다. 줄입니다. 줄여야 합니다. 그리고 방법을 찾았습니다. 실천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더욱 많이 보내게 되었습니다. 가족은 저녁걱정을 안 해서 좋고, 아이는 아빠와 저녁을 먹는 시간이 늘어나니 더욱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저는 목표 금액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무작정 저의 이야기만 너무 한 것 같은데,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조건 안된다는 없습니다. 방법을 찾으면 반드시 그 길은 있습니다. 소비를 줄이는 일? 부자가 되기 위해 제일 쉬운 일입니다. 소득을 늘리거나 투자 수익률을 높이기보다 소비를 줄여 저축 금액을 늘리는 일이 가장 쉬운 일입니다.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투자 수익률 10% 올리는 것보다, 내가 소비를 10% 줄여 확정적 수익 10%를 만드는 것이 확실하고 쉬운 방법입니다.
[이웃집 백만장자 : 변하지 않는 부의 법칙]에서는 부자의 시작은 절제, 그리고 근면성(끈기)에서 시작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탈락하는 순간 평범한 사람은 절대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특별한 사람은 부자가 될 수 있지만, ㅠ 우리는 평범하잖아요)
자, 오늘의 이야기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부자가 되기 위한 저축 방법
- 목표금액을 세운다.
- 가계부를 써서 줄일 수 없는 금액과 줄일 수 있는 금액을 나눈다.
- 월 수입 - (줄일 수 없는 금액 + 목표금액) = (사용할 수 있는 금액)
- 사용할 수 있는 금액 내에서 생활한다.
- 돈을 아끼기 위해 방법을 항상 고민한다. 길은 열려 있다.
다음 시간에는 소비를 줄이기 위한 마인드셋 이야기를 더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100억 부자가 될 경제킹 루아빠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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