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 ]
1. 1월 생산자물가지수 PPI 발표
생산자물가지수는 기대치에 못 미쳐...
https://www.fnnews.com/news/202402170647072426
뉴욕증시, PPI 반등에 일제히 하락...알파벳, 아마존에도 시총 밀려
[파이낸셜뉴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6일(이하 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미국의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탄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리인하가 늦춰질 것이란 우려가 다시 고개
www.fnnews.com
미국 생산자물가지수, 일명 PPI가 16일 금요일(이하 현지시간)에 발표되었습니다.
발표된 생산지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3% 올랐다고 발표했는데요. 그로 인해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가 늦춰질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미국 3대 지수가 하락했습니다.
S&P500 | 다우존스 | 나스닥 |
-0.5% | -0.4% | -0.6% |
생산자물가지수(PPI)는 당초 0.1% 상승할 것이라 예측하였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0.3%로 상승하며, 3개월 만에 다시 생산자물가지수는 상승세로 돌아서게 되었습니다.
자, 그렇다면 생산자물가지수는 무엇이고, 어떠한 중요성을 가지고 있기에 이렇게 증시가 반응할까요?
혹시, 모르시는 분이 계실 수 있기 때문에 간단히 설명 한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2. 생산자물가지수 PPI 란?
생산자물가지수(PPI)는 미래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예측하는 거울
생산자물가지수 : Product Price Index
생산자물가지수는 말 그대로, 생산자(기업)가 물건과 서비스를 만드는데 드는 비용인데요.
지난 글에 소개했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소비자 입장에서의 물가'이고, PPI '생산자 입장의 물가'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보통 CPI가 공개된 후 2~3일 간격을 두고 PPI를 발표하는데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궁금하다면? 아래 글을 참조하세요)
2024.02.15 - [초보투자자 귀에 경읽기(경제 읽기)] - <경제읽기> CPI 그게 뭣이 중헌디? 2월 CPI와 향후 예측
월스트리트는 보통 소비자물가지수(CPI)보다 생산자물가지수(PPI)를 상대적 중요도는 떨어진다 생각합니다.
시장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도로 CPI가 별 3개 정도라면, PPI는 별 2개에서 2개 반 정도?
하지만, 매크로 관점에서 바라보는 생산자물가지수 PPI는 굉장히 흥미롭다 생각을 하는데요. 생산자물가지수 PPI는 인플레이션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CPI에 비해 중요도는 조금 떨어지지만, 향후 경제상황을 예측하는 데는 누구보다 도움이 되는 지표로 역할을 정확하게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물건(or 서비스)을 제공하는 기업의 입장에서 생산단계의 비용이 증가한다면, 이것은 바로 물건 값의 상승으로 이어지게 되고, 그것은 바로 소비자의 물가 상승으로 연결이 되는데요.
물건값 상승(PPI의 상승) → 구입하는 소비자 부담(CPI의 상승)
생산자물가지수 PPI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PPI가 하나의 지표가 아닌, 3가지 지수라는 사실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 곡물, 가축, 석유 등 원자재 가격
- 밀가루, 가죽, 자동차 부품 등 중간재 가격
- 도매 수준의 빵, 신발, 자동차와 같은 완제품
주로 애널리스트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수가 바로 완제품 생산자물가 지수인데, 이것은 바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소비자, 즉 소비자물가지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죠. 실제로, 생산자물가지수를 구성하는 비중에 주요 완제품 관련 범주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도 합니다.
꼭 유의해야 할 점은 생산자물가지수 PPI는 소비자물가지수 CPI를 바로 예측하여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라는 것입니다.
적어도 3개월 이상의 지수를 예측하는 보조지표(중요지표 아닙니다 보조지표)로 생각해야 되는 것이지...
"아~ 이달에 PPI가 올랐으니까 다음 달에 CPI가 오르겠구나... 그래서 주식 팔아야지"
이렇게 주식거래에 나선다면, 다음달 시장상황을 보고 깜짝 놀랄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생산자물가지수 PPI는 먼 미래의 소비자물가지수 CPI를 예측하는데 도움을 주는 지표는 맞지만, 이 지표를 활용하여 거래에 나서는 것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 기억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CPI보다 별이 하나에서 반 개정도 빠진다는 중요도를 부여하지 않았을까요?)
3. 조기금리인하는 물 건너 갔다
이번달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 PPI는 13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 CPI에 이어 시장의 예상보다 높게 나와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의 가능성은 더욱더 낮아졌습니다. PPI가 높게 나왔기 때문에 향후 CPI도 높게 형성될 가능성이 있어 2%의 물가지수를 조건으로 내건 연준의 금리인하는 더 멀어질 것이라는 상황 판단 때문이죠.
최근까지 대부분 투자자들이 금리 인하가 올 3월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확신했지만, 연준이 하반기에 들어서야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
- AXS 인베스트먼트 그레그 바숙 CEO
고착화되어 보이는 3%의 물가지수 탓에 금리인상을 해야 되지 않냐는 의견도 나오곤 있지만, 그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많이 적어 보입니다. 전체적인 물가는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죠.
여러분, 발표되는 지표에 너무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큰 그림을 그리실 때 그에 대한 보조지표로만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연말 금리인하를 기대해 보며 오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여러분의 큰 성공을 기원합니다.
아직은 목표대비 1% 밖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향후 100억 부자가 될 경제킹 루아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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