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 ]
안녕하세요. 경제킹 루아빠입니다. 오늘은 주주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 주주가치 란?
주주들이 주식을 가지고 있음으로 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을 주주가치라고 합니다. 주주는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뜻합니다. 쉽게 풀어보면 '보유한 주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금전적인 보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코리아디스카운트`라는 말 들어 보셨죠?
국내 기업의 경우 해외 상장기업과 비교해 평가 절하되어 낮은 금액에 거래되고 있는 걸 뜻하는데요.
자본시장연구원의 분석보고서에 의하면 국내상장기업의 PBR비율은 45개 주요국 중 41위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 자체가 저 PBR이네요
이와 같은 '코리아디스카운트'의 원인 중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주주환원을 꼽는데요. (항간에서 주장하는 북한의 존재 때문이라는 이유는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저평가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서 준비한 것이 바로 `밸류업 프로그램'입니다. 이것의 목적은 주주환원에 인색한 기업이 주주가치를 적극 실현하여 저평가(저 PBR)에서 벗어나게 하려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주주환원 측면에서도 위 그래프에 포함된 45개 나라 중 최하위권을 자랑합니다. (참~ 별 걸 다 자랑하네요)
기업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행동한다면 주가가 올라갈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렇다면, 주주를 위한 기업 활동에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요?
2. 배당 : 주식의 꽃 "배당을 아냐고요? 배당은 내가 아는 환원 중 최고였어요"
배당, 저는 사실 이 맛으로 주식을 합니다. 배당은 회사가 벌어들인 이익 중 일정비율을 주주들에게 인센티브 형태로 제공하는 것을 뜻하는데요. 그 종류에는 현금배당과 주식배당이 있습니다.
- 현금배당 : 주당 배당금이 책정되어 지급.
- 주식배당 : 현금대신 주식받을 권리 제공.
기업은 성과를 주주에게 배당 함으로 주주들에게 장기간 투자의 기반을 마련해 주고, 앞으로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하기도 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성장도 쭉쭉하고, 배당액을 계속 증가시키는 기업을 좋은 기업이라 생각합니다. 50년 동안 배당액을 계속 늘려온 존슨 앤 존스, P&G, 코카콜라 같은 기업들 말이죠.
우리나라 기업들의 경우 배당이 참 많이 부족한 편입니다. 배당만 확대하더라도 주가가 많이 오를 것 같은데... 여러 가지 이유(?)로 그러지 못하는 게 참 안타깝습니다.
금융, 리츠, 유틸리티, 소비재 등의 종목이 대표적인 배당주입니다.
주의할 점 : 배당성향이 너무 높은 기업은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 이익 중 25~60% 사이면 안정적인 배당을 실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자사주 소각 : "내가 없어져볼게~ 얍"
기업이 발행한 주식을 사들여 없애는 것을 '자사주 소각'이라고 하는 데요. 자사주를 소각하는 것도 주주환원의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대표적은 기업은 바로 역시나 미국기업인 애플입니다. 애플의 경우 매년 100조 원 이상 자사주를 매입한 후 소각하는데요. 23년의 경우 무려 776억 달러, 약 104조 원을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활용하였습니다.

그런데 자사주 소각이 무슨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하는지 이해가 잘 안 되실 수도 있습니다. 제가 한번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A기업>
주식 발행수 | 주가(1주) | 시가총액 |
10주 | 100원 | 1000원 |
시가총액은 천 원, 주식은 10주, 주당 100원인 A기업이 있습니다. 저는 A기업의 주식을 1주 가지고 있는데요.
(주당 가치 100원)
그런데 A기업에서 발행한 10주 중 5주를 매입하고, 소각해 버렸습니다.
<A기업 : 5주 자사주 소각 후>
주식 발행수 | 주가(1주) | 총 시가총액 |
5주(10주 중 5주 소각) | ? | 1000원 |
A기업의 시가총액은 1000원이었는데, 주식은 5주밖에 안됩니다. 저는 1주의 주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1주의 가치는 얼마일까요?
네 맞습니다. 바로 200원입니다.
주식 소각을 하니 100원이었던 주식이 200원으로 가치가 상승되었습니다. (쉽게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이라 실제 소각과 조금 다른 내용이 있습니다)
회사에 변한 건 없는 상황에서 발행한 주식수가 줄어든다면 당연히 주당 가치는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자사주 소각 발표가 나오자마자 주가는 뛸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사실 배당의 경우 세금이 부과되지만(배당소득세는 분리과세 되어야 합니다!!!) 자사주 소각의 경우 주식 가치가 상승하다 보니 어떻게 보면 자사주 소각을 주주환원의 NO.1으로 보는 경향도 있습니다. (저같이 배당 금액이 적은 사람은 세금 얼마 안내서 현금 들어오는 게 더 좋습니다 ㅎㅎ)
한편, 국내 기업 같은 경우 자사주 매입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걸 소각하지 않고, 경영권 방어에 사용하기 때문에 문제입니다. 최근, ESG경영 이후 많은 기업들이 자사주 소각을 발표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자사주를 소각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는 기업에 대한 인식은 점차 나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4. 기업의 성장 : "진짜가 나타났다"
성장이 무슨 주주가치 제고?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기업의 이익을 미래를 위해 올바르게 투자하고, 기대만큼 성장한다면 그것보다 훌륭한 주주환원이 따로 없지 않을까요?
문제는 투자금액을 제대로 쓰지 않는 것이 문제이지요. (오너.. 휴.. 할 말은 많지만 그냥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엔비디아 같은 회사는 배당액이 이익에 비해 현저히 낮지만, 대부분을 미래 성장을 위해 쓰고, 그게 성장률을 통해 나타나기 때문에 어떠한 주주도 거기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습니다. 좋은 회사이지요. 흐뭇~~
5.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힘쓰고 있는 회사?
(절대 투자를 위한 권유가 아닙니다.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고 투자는 다양한 상황을 고려하여 신중히 본인이 판단하여 진행해야 함이 맞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주주환원 NO.1은 단연 메리츠금융지주입니다. 그냥 여기는 말이 필요 없죠 뭐..
남들 쪼개기 상장할 때, 계열서 상장폐지 한 후 모아서 자사주 소각 엄청나게 하고 있고, 생각하는 거에 따라 환원을 더 잘하는 곳도 있을 수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메리츠금융지주는 주주가치 제고의 톱클래스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기업 중 하나인 정상제이엘에스. 여기 정상어학원으로 유명한 거기 맞습니다. ㅋ 여기 배당 정말 장난 없습니다. 배당에 진심인 회사입니다. 주주들에게 배당을 더주기 위해 대주주가 손해 보며 일반주주들에게 더 많은 배당금을 차등지급을 하는 말도 안 되는 회사 중에 하나입니다. 정상제일엘에스 완전 최고입니다. 꾸준히 배당금이 오르고 있는 회사 이기도 하죠.
두 회사만 언급을 하였는데, 찾아보면 정말 좋은 회사들이 많이 있습니다.하지만, 이러한 기업보다 안 좋은 회사가 대부분인 것 또한 국내 기업의 현실입니다.
https://v.daum.net/v/20240221183825657
언젠가는 우리나라가 K-POP처럼 주주가치로 세상의 모든 투자와 관심을 받는 그날이 오길 기대하며, 오늘의 포스팅은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성공투자를 응원합니다.
아직은 목표대비 1% 밖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향후 100억 부자가 반드시 될 경제킹 루아빠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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