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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인사이트/투자 공부

포트폴리오 투자 개념과 구성 방법, 종류, 장/단점 정리

by 경제킹 루아빠 2024. 3. 12.

 

[ 목차 ]

     

    포트폴리오
    썸네일

     


    안녕하세요 100억 부자가 될 경제킹 루아빠입니다.
    오늘은 투자의 기본 중 기본인 포트폴리오 투자에 대하여 쉽고, 재미있게 알려드리려 합니다. 투자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 중 기본이니까 집중해서 들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 포트폴리오 투자의 개념?


    포트폴리오 투자의 개념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가지고 있는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어디선가 들어봄직한 유명한 투자의 격언인데요. 달걀을 왜 한 바구니에 담으면 안 될까요? 맞습니다. 떨어트리면 달걀이 다 박살 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투자도 한 바구니에 넣어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면 전부 다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여러 바구니를 통해 분산시키고, 다른 바구니에서 발생한 이익을 통해 손실을 상쇄시키며 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을 달성하는 것이 포트폴리오의 기본 개념입니다.

    2. 포트폴리오 투자 구성 방법


    포트폴리오를 투자는 종목(달걀)을 여러 개의 바구니(자산)에 담아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A 바구니(종목)는 불에 강하지만 물에 약하고, B바구니는 물에 강하지만 불에 약합니다. 이런 A바구니와 B바구니에 골고루 달걀을 담는 것이 포트폴리오 투자 구성의 기초적인 방법입니다. 혹시  둘 다 강한 바구니는 없냐고요? 네 없습니다.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될 바구니는 서로 상관관계가 낮아야 합니다. 그래야 포트폴리오 투자 효과가 높아집니다. 주식 성장주 60%, 주식 대형주 40% 이러한 투자는 포트폴리오 투자에 적합한 예가 아닙니다. 성장주와 대형주는 같은 주식으로 서로 상관관계가 높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주식과 채권의 경우 서로 상관관계가 낮아 포트폴리오 기본적 구성요소로 많이 활용되었습니다.

     

    위험자산 : 주식(리스크가 높고, 기대 수익률이 높음)
    안전자산 : 채권(리스크가 낮고, 기대 수익률이 낮다)

     


    다음과 같은 성격을 가진 두 자산을 일정한 룰을 정하여 섞는 것을 포트폴리오 구성이라 합니다. 한번 맛있게 섞어보겠습니다.

    주식 : 기대수익률 연 10~15%, MDD 50%
    채권 : 기대수익률 연 3~5%, MDD 10%

    주식 : 채권 = 60/40 포트폴리오
    기대수익률 연 8~10%, MDD 26%

    MDD(Max Draw Down) : 최대 손실폭


    예를 들어, 장기투자 시 주식의 경우 연 15%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최대 반토막이 될 각오를 하고 투자해야 합니다. 하지만, 채권의 경우 기대수익률은 3~5%로 낮지만, 예상 MDD도 10%로 낮습니다. 하지만, 둘을 60/40 비율로 섞어보면 연 수익률은 10%로 낮아지지만 MDD 20%로 낮아집니다.

    한마디로 위험자산만 투자하면 리스크가 너무 크니 안전자산을 같이 가져가 수익률도 적당히 유지하고, 리스크를 어느 정도 낮추는 투자를 의미합니다.

    보통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대표하는 자산은 주식, 채권, 부동산, 원자재, 현금 등입니다.

    3. 투자 포트폴리오의 종류


    투자 포트폴리오의 종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은 투자를 시작하는 분들을 위한 대표적인 포트폴리오 3개를 설명드리겠습니다.

    60/40 포트폴리오 : 심플이즈 베스트

     

    앞서 설명드린 주식 60% 채권 40% 구성의 가장 기본적인 포트폴리오입니다. 60/40 포트폴리오의 기본 원리는  호황기에 주식이 올라 수익률을 끌어올립니다. 불황기에 주식이 떨어지지만, 채권이 올라 손실을 메꿔줍니다.

    60/40 포트폴리오

    비중 : 주식 60% 채권 40%
    리밸런싱 주기 : (분기 or 반기 or 연) 1회


    가장 대표적이고 간단한 포트폴리오지만 효과는 강력합니다.

    60/40 포트폴리오 20년 수익률
    60/40 포트폴리오 수익률


    2004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수익률은 7.46%에 MDD는 -30.72%를 기록했습니다. 참고로 같은 기간 미국 시장 전체에 투자를 했을 때 연평균 수익률은 9.9%, MDD -50.89%입니다. MDD를 20% 줄이는 대신 연평균 수익률 2% 정도 줄였네요.


    영구 포트폴리오 : 영구~ 아니 위험~ 없다~~

     

    영구포트폴리오는 4개의 자산으로 구성합니다. 주식 25%, 채권 25%, 금 25%, 현금 25%.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대표적인 자산 4개에 각각 25% 씩 배분을 하는데요.

    영구포트폴리오

    비중 : 주식 25%, 채권(장기국채) 25%, 금 25%, 현금(예금 또는 단기국채)  25%


    영구포트폴리오의 특징은 위험자산인 주식의 비중이 25%로 낮고, 안전자산인 채권, 금, 현금 비중에 총합 75%로 높습니다. 그래서 위험자산인 비중이 높은 60/40 포트폴리오에 비해 수익률은 낮지만, MDD는 최대한 방어를 합니다.

    영구포트폴리오 수익률
    영구 포트폴리오 수익률


    영구포트폴리오의 경우 연평균 수익률 6.3%에 MDD는 -15.58%입니다. 60/40 포트폴리오에 비해 연평균 수익률은 1.1% 낮고, MDD는 -15.2% 낮습니다. 

    올웨더포트폴리오 : 어느 계절이 와도 따뜻하다

     

    세계 최대의 사모펀드 운용사 브릿지워터의 수장 레이 달리오 옹께서 투자에 큰 관심 없는 가족을 위해 만든 올어웨더(모든 계절)를 따뜻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전천후 포트폴리오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레이 딜리오 옹은 저서 : 원칙에서도 상관관계가 다른 자산에 분산 투자를 원칙으로 한다 이야기했는데요. 올웨더포트폴리오도 이러한 철학이 담긴 포트폴리오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올웨더 포트폴리오

    비중 : 주식 30%, 장기채권 40%, 중기채권 15%,  금 7.5%, 원자재 7.5%

    영구포트폴리오와 비슷하게 주식 비중이 30%로 낮고, 채권의 비중이 55%로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환경이 와도 전천후 방어가 가능한 방어적인 포트폴리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올웨더포트폴리오 수익률
    올웨더포트폴리오 수익률

     

    영구포트폴리오보다 연평균 수익률이 0.2% 높은데, MDD는 아쉽게도 8% 높습니다. ㅠ MDD가 많이 아쉽네요.

     

    4. 포트폴리오 투자의 장단점


    포트폴리오 투자의 장단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장점


    1) 위험 분산을 통한 안정적 수익 가능
    2) 신경을 쓰지 않는 편안한 투자 가능
    3) 다양한 자산 투자를 통한 변동성에 유연한 대처 가능

    포트폴리오의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안정성이죠. 금융위기나 코로나 같은 사태가 발생해도 뛰어난 안정성으로 방어가 가능하고 그 뒤 자산배분을 통해 회복도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단점

    1) (주식, 코인 등에 비해) 수익률이 낮다
    2) 주기적 리벨런싱을 통한 포트폴리오 재조정 필요
    3) 투자가 지루하다

    안정성을 높이다 보니, 주식의 시장 대비 수익률이 많이 낮습니다. 그리고 1년이나 분기에 한번 정도 리밸런싱을 하는데 이게 또 귀찮기도 하고, 이것 말고는 또 별로 할 게 없어 너무 지루하다는 평이 많습니다. 투자는 화끈해야지 하며 주식이나 코인으로 다시 가시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5. 포트폴리오 투자 정리


    오늘은 투자 포트폴리오의 전체 숲을 한번 살펴봤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운영금액이 적을수록 주식 비중이 높은 포트폴리오 투자를 진행하고 금액이 커질수록 분산투자를 통한 방어적 운영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영구 포트폴리오를 1,000만 원으로 운영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물론 안전하게 운영하시려면 영구나 올웨더로 운영하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포트폴리오를 통한 투자방법은? 미국 시장을 예로 들겠습니다

    - 시드가 작을 때 : 공격적 운영
    1) S&P 500 or 나스닥 100%
    2) S&P 500 90%, 미국중 or 장기국채 10%
    3) S&P 500 60%, 미국중 or 장기국채 40%

    - 시드가 클 때 : 방어적 운영
    1) 영구포트폴리오
    2) 올웨더포트폴리오

     

    시드가 작을 때는 되도록이면 공격적으로, 시드가 클 때는 방어적 운영을 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투자를 통한 이익과 손실은 개인에게 귀속되기 때문에 본인의 깊은 통찰과 노력에 의해 방향을 정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100억 부자가 될 루아빠였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포트폴리오의 구체적인 투자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