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뜻, 투자방법 그리고 주의점

 

[ 목차 ]

 

 

 

 

안녕하세요 100억 부자가 될 루아빠 입니다.
오늘은 모두들 알고 계시는 ETF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ETF란?

 

Exchange Traded Fund

 
쉽게 설명하면 '서로 거래 가능한 펀드'라는 뜻입니다.  일반펀드와 ETF의 주요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일반펀드 : 수수료 높음, 자산운영사에서 운영, 즉시 환매 불가
• ETF : 수수료 낮음, 인덱스 지수 추종, 즉시 매수/매도 가능

한 마디로 ETF는 펀드의 장점(분산투자)을 살리고, 거래소에 상장하여 쉽게 거래가 가능한 수수료가 저렴한 펀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1세기 최고의 금융발명품, ETF

 

분산투자의 매력, 거래의 편리함 등 장점이 뛰어나다보니,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 현재 계속해서 다양한 ETF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ETF는 운용방법에 따라 2가지로 나뉘는 데요

• 패시브ETF : (개입X) 지수를 추종하며, 지수 수익률 목표로 운용
• 액티브ETF : (개입O) 지수 이상의 수익률 목표로 운용

패시브는 그냥 기계적으로 지수만 따라가는 ETF이고, 액티브는 초과 수익을 위해 운용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냥 패시브 투자를 추천합니다. 액티브는 당연히 운용 수수료가 더 높고, 그에 비해 다이나믹한 수익률을 보여주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오히려 패시브 투자가 더 기계적인 수익률을 자랑할 때도 있지요.(개인 견해 입니다)

그리고 개인이 다양한 자산에 손쉽게 ETF를 통해 투자할 수 있습니다.

• 시장 : S&P, 나스닥, 코스피, 코스닥 등
• 테마 : 2차전지, 반도체, ESG 등
• 채권 : 미국장기채 선물, 국고채 3년물 등
• 통화 : 미국달러 선물
• 원자재 : 구리, 금, 원유
• 부동산 : 리츠
• 혼합 : 채권혼합형

대단하지 않나요? 시장 전체에 대한 투자가 가능하고, 특정 테마, 개인 투자가 힘든 원자재 등에도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저는 개인적으로 ETF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2. ETF 투자방법?

 
자, 그렇다면 ETF는 어떻게 거래할 수 있을까요? ETF는 주식거래하듯 HTS나 MTS 등을 통해 거래할 수 있습니다.

• 원하는 증권사 증권계좌를 개설하세요
• HTS, MTS, 증권사 방문, 전화로 거래를 준비합니다
• 원하는 ETF를 선택하고, 가격을 확인합니다.
• 매수(매도)주문을 합니다.
• 거래가 완료 되었습니다

어려운 것 전혀 없죠? HTS나 MTS 사용이 힘들다면, 주식처럼 증권사를 직접 방문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전화를 통해서 거래가 가능합니다.

이제는 초보분들이 많이 접하게 될만한 대표적인 ETF 몇 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똑같은 지수를 추정하더라도 다양한 운용사에 운영하기 때문에 한 운용사에 집중되지 않도록 임의로 제가 배치 했습니다. (광고나 사견 X)
 

24년 2월 27일 기준 / 루아빠 정리

 
상품명을 보면 어떠한 ETF를 설명하는 지 알 수 있습니다.
 

[운용사] + [추종지수] + [옵션]
예) KODEX + 200 = 삼성자산운용사에서 코스피 200지수를 추종하는 ETF
예) KBSTAR + 미국장기국채선물 + (H) = 케이비자산운용사에서 미국장기국채선물 지수를 추종하는 환헷지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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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환헷지(H)?
 
환헷지(H)의 뜻은 환율을 통한 수익성에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해 위험을 없애는 것입니다. 
 
쉽게 예를 들면, 내가 S&P500 ETF에 10,000원을 투자했습니다. 당시 환율은 1000원.
한달 뒤 S&P지수가 20% 상승하고, 환율은 달러대비 원하의 가치가 500원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렇다면, 나의 투자금 10,000원은? 
 

10,000원 X 20% = 12,000원 X 환율 50%(1000원 --> 500원) = 6,000원

 
지수가 상승해 12,000원을 기대했지만,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ETF는 환율의 영향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환율이 50% 떨어지면 가치도 그만큼 하락하게 됩니다. 이런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환을 헷지하는데요. 환을 헷지한다면 환율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6,000원이 아닌 12,000원의 가치가 됩니다. 
 
일반적으로 (H)은 ETF는 환헷지 상품이고, 붙지 않은 ETF는 기본적으로 환노출 상품입니다. 환노출 상품의 경우 환율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 그만큼 수익으로 온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어떤 것이 좋고 나쁘다 이야기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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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TR?
 
그리고 TR이라는 글자가 붙은 ETF가 있는데요. 이것은 Total Return, 즉 배당에 대해 재투자 하는 상품입니다. 대부분 ETF 상품의 경우 지수를 추종하며 종목에 직접 투자를 하기 때문에 배당금이 나옵니다. 운용사에서 이걸 모아 투자자들에게 나눠주는데 이걸 분배금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분배금을 받지 않고, 다시 재투자를 하는 것을 토털리턴, TR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TR 상품을 좋아합니다. 분배금을 받으면 기분은 좋지만, 배당소득세 약 15.4%의 세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이것도 너무 아까운 나머지 왠만하면 TR 상품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절세가 되는 연금계좌나 ISA 계좌에서는 기분을 위해 ㅎㅎ 분배금을 받는 상품을 투자합니다.)
 

3. ETF 단점 or 투자시 주의점?

장점 밖에 없어보이는 ETF 단점이나 투자할 때 주의해야할 점은 없을까요?
단점은 약간 복잡한 내용인데, 최대한 풀어서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TF는 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에 절대적인 가격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코스피 200지수가 5000원이다 하면 [코스피 200 ETF]의 가격은 5000원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ETF는 주식처럼 거래되다 보니 수요가 많으면 5100원에 거래되기도 하고, 수요가 없으면 4900원에 거래되기도 합니다. 실제 가치와 거래금액이 차이가 있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거래금액이 적거나, 규모가 작은 ETF의 경우 거래가 되지 않아 가치보다 낮은 금액에 매도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ETF의 단점인데요. 그렇다면 ETF의 실제가치와 시장가격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있습니다. ETF를 살펴보면 NAV, iNAV라는 용어가 보이는데요. 순자산가치(NAV), 추정순자산가치(iNVA).

NAV =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하루에 한 번 산정되는 가치
iNAV = 장중 10초마다 산정되는 실시간 순자산 가치
괴리율 = iNAV와 ETF 가격의 차이(국내ETF는 1%, 해외ETF는 2%를 넘어서면 의무적으로 공시)

 
우리가 ETF 투자를 할 때는 iNAV 수치와 실제 가격의 괴리율을 잘 살펴보며 투자에 임해야하겠죠? 
 
아, 그런데 진짜 사려는 사람이 없고, 실제 가치와 너무 동떨어지게 판매를 할 것 같아서 난 ETF투자 안할래요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이러한 실제가치와 괴리율을 해결하기 위해 증권사에서는 LP(유동성공급자) 제도를 통해 보안하는데요.
 
LP는 iNAV가 5000원인데 매수가 4500원 밖에 없다면 4900원에 매수 호가를 내고, 반대로 매도가 5500원 밖에 없다면 5100원에 매도 호가를 냅니다.
 
아무리 유동성을 공급하는 LP가 있더라도 괴리율이 1% 넘지 않는지 잘 살펴보고 거래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점! 
오전 8~9시 5분, 오후 3시 20분 ~ 30분에는 LP가 호가를 제출하지 않아 유동성이 많이 발생할 수 있으니 이 시간대 거래는 피해야 됩니다. 
 
ETF 투자시 주의할 점을 정리하면,
 
1) 시간 : 오전 8시~9시 5분, 오후 3시 20분 ~ 30분
2) 괴리율 : 1% 이상 차이나는 것은 주의
3) 거래량 낮은 ETF : 매도가 힘듭니다.
 
꼭 주의해서 투자하세요.
 
다음 시간에는 ETF 개별 종목들에 대해 주기적으로 분석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100억 부자가 될 경제킹 루아빠 였습니다.
감사합니다.